
사진=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홍주성 일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활성계획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실·과장,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실시한 바 있다.
군은 홍성읍 오관리라 노후주택이 많고 인구·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반면, 우수한 역사문화자원과 주민역량을 보유해 발전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오관리 홍주성 주변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과 법적·제도적 기준, 인구‧경제‧산업‧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산·학·연전문가 및 주민, 홍성군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근린재생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홍성군 도시건축과 내 설치된 상임기획단에서 전담 추진해,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공모사업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3월 14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선도 지역 공모”에 응모하고, 오는 4월에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군은 홍성군 상임기획단을 구성한 후 사업초기부터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이 희망하는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고자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교육」10회 무료강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일본의 도시재생 사례 및 분석을 위해 군 관계자, 지역 전문가 등 11명이 일본을 방문하여 마치츠쿠리 시민사업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하고, 각종 이장 및 단체장회의에 참석하여 주민이해도를 높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홍성만의 역사․문화적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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