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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올해에도 토지의 가치와 이용 효율성 높이기 위해 ‘좋은 땅 만들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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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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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토지의 가치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좋은 땅(Good Land) 만들기 사업’을 올해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이란 토지 모양이 부정형(不定形)이거나 하나의 건축물이 소규모 필지 여러 개로 이뤄져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는 토지를 분할과 합병 등의 지적정리로 정형화시켜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종로구는 이 사업을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작해 △1건물 다필지 토지합병 2,186필지 △불규칙한 경계조정 분할 654필지 △지목정리 369필지으로 총 3,209필지에 이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토지합병 신청을 독려한 대상이 무려 2,429필지다.

또한 관내에 있는 토지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던 과소면적의 토지가 줄어들었으며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해당 토지의 1~5%의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신청이 있어야 지적정리 등이 가능하며, 정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 토지정보과(☎ 2148-2912~4)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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