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왕가네 식구들' 종영 소감 "'광'자만 들려도 뒤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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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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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왕가네 식구들' 종영 소감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윤지가 '왕가네 식구들'을 보내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의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감회가 남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왕가네 식구들'을 하면서 연극도 해서 데뷔 이래 가장 바빴던 시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체력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여러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칭찬해주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 "그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큰 탈 없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디에서 '광'자만 들려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이런 미묘한 감정을 잘 기억하고 다음 작품에서 또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 멋진 여자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윤지는 '왕가네 식구들'에서 셋째딸 왕광박 역을 맡아 한주완과 호흡을 맞췄다. '왕가네 식구들'은 시청률 47.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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