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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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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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국 수준 핵비확산 및 핵안보 교육ㆍ연구시설 개소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9일 대전 유성구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대강당에서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INSA)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명 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 염홍철 대전시장,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로버트 플로이드 호주 핵비확산 청장 등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NSA는 우리나라가 2010년 제1차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사항으로 센터에서는 핵안보 설비 및 장비 성능시험과 실전훈련을 수행하고, 핵비확산․핵안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INSA는 아시아권에서 핵안보 교육과 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유일한 교육훈련센터로 우리의 원자력 선진 체계와 기술을 원전 도입예정국에게 전수하는 교육 및 연구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부터 21일에는 핵비확산 및 핵안보 이슈의 방향 및 방안을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움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주관으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국외에서는 데니스 플로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 바트 달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네델란드 대표단 자문관 등 주요 국가들의 핵비확산 및 핵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이정민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황일순 서울대 교수, 민경식 원자력통제기술원 본부장 등 핵비확산․핵안보 전문가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내달 개최되는 제3차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의, 비전 및 성과, 국제 핵안보 위협과 대응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룰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핵비확산 및 핵안보 강화 노력을 소개하고 체득한 핵비확산 및 핵안보 기술과 경험을 원전을 도입하려는 개도국에 전파하는 등 국제 기여활동을 부각하고 미국 등 원자력 선진국과 UAE 등 신규 원전 도입 및 예정국이 모두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로 확보된 핵비확산 및 핵안보 분야 국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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