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빙, 천쿤… 3D판타지 ‘종규복마’서 환상의 콤비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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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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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빙. [사진=리빙빙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스타 리빙빙(李冰冰)과 천쿤(陳坤)이 3D 판타지 대작 ‘종규복마: 설요마령(鐘馗伏魔:雪妖魔靈)’에서 두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종규복마는 신선의 세계, 인간의 세계, 요괴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몽환적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로 극중 리빙빙은 설요(雪妖, 눈의 요괴), 천쿤은 종규(鐘馗) 역을 열연하며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천쿤은 “극중 화려한 액션신과 함께 9가지의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할 예정”이라면서 “물론 리빙빙과의 애정신도 많아 영화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리빙빙은 “앞으로 4개월간 눈의 요괴로 변신할 준비를 완전 마친 상태”라면서 “처음으로 요괴 역을 맡아 내심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영화로 두 번째 연기호흡을 맞추게 된 리빙빙과 천쿤은 영화 ‘운수요(雲水謠)’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영화로 만난 이들의 환상적인 콤비 연기에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소식에 따르면 자오텐위(趙天宇)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종규복마: 설요마령은 ‘귀신을 잡는다’는 중국 전설 속의 신 ‘종규’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오는 16일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2015년 2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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