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공식 발표하고 "이집트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블랙 테러리즘'의 손에 소중한 이들의 목숨을 잃은 한국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 정부와 모든 한국인에게도 조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이런 잔혹 행위를 저지른 범죄자들이 법의 심판을 통해 지당한 처벌을 받도록 이집트 당국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집트 당국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공하는 세부사항 및 정보를 가능한 한 확보하고 이를 한국 정부·언론과 공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