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역대 최고 성적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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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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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한 원용종-서영우 조가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원용종-서영우 조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4차 레이스 합계 3분48초29를 기록, 18위를 차지했다.

원용종-서영우 조는 전날 열린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57초41, 57초20을 기록해 합계 1분54초61로 19위에 올랐다. 이어 이날 3차 레이스에서 57초58로 상위 20개 팀이 오르는 4차 레이스 진출을 확정 지었다.

19위로 마지막 4차 레이스에 나선 이 조는 가장 좋은 기록인 57초08을 기록해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는 2010 밴쿠버올림픽서 남자 4인승 팀이 기록한 19위를 뛰어넘는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18위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 때 남자 4인승 팀이 기록한 한국 역대 최고성적 19위를 뛰어넘는 최고 순위다.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2인승 종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남자 2인승에 함께 출전한 김동현-전정린 조는 3차 레이스까지 2분53초27을 기록, 25위에 그쳐 4차 레이스 진출에 실패했다.

이 종목 금메달은 알렉산더 주브코프, 알렉세이 보에보다로 이뤄진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0.66초 뒤진 3분46초05의 스위스 1팀(베아트 헤프티, 알렉스 바우만)에게, 동메달은 3분46초27의 미국 1팀(스티븐 홀컴, 스티븐 랭턴)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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