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이 ‘최강’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한조에서 맞붙게 됐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위원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10,000m 조 배정을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펼쳐지는 10,000m 레이스에서 이승훈은 크라머와 함께 7조를 배정 받았다. 이승훈이 인코스, 크라머가 아웃코스에서 시작한다.
2010 밴쿠버올림픽의 재현이다. 당시 이승훈은 크라머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크라머가 실격당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4년전의 재연은 누구에게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지 기대된다.
이승훈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경기는 18일 밤 10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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