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는 1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여권과 신분증 갱신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 즉 교황이 아르헨티나 국민 자격으로 외국 여행을 하겠다는 얘기다.
플로렌시오 란다소 내무·교통부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여권을 갖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여권으로 외국 여행을 하기 원한다"며 "교황은 여권과 신분증 갱신 과정에서 모든 특권을 사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이 새 여권과 신분증을 수일 안에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