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0명 중 12명은 경제적인 이유로 본래 직업과 부업을 병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투잡'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2.3%가 현재 창업 또는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부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잡의 이유로는 26.9%가 '카드값 등 생활비가 부족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또 '본업 연봉에 만족 하지만 더 큰 여유를 갖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뒤를 이어 경제적 이유가 투잡의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하고 있는 투잡의 종류로는 '업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가 37.8%로 가장 많았다.
본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부업을 하는 시간은 '퇴근 후'(40.2%)의 비율이 제일 높았다. 주말’(26.3%)ㆍ주말+퇴근 후(24.2%)가 뒤를 이었고 업무시간 또는 점심시간 틈틈이라는 직장인도 8%였다.
한편 직장인의 67.3%는 현재 투잡을 하지 않지만 향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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