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태양은 가득히' 첫방, 비극의 서막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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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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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1회 [사진=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비극적 사랑의 서막이 열렸다.

17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의 1,2회가 연속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세로(윤계상)과 한영원(한지혜)의 비극적 인연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그 배경이 그려졌다. 태국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벨 라페어의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쟁탈전은 비극을 초래하는 발단이 됐다.

시간을 벌기 위해 불가피 하게 공우진(송종호)를 감금했던 박강재(조진웅)와 우연찮게 현장에 들어와 의문의 총살을 목격하게 되는 정세로. 외무 고시 합격 소식과 함께 아버지를 잃고 살인범으로 전락한 정세로는 한영원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또 집으로 여자친구를 데려 온 영준(손호준)의 뺨을 내리치며 훈계하는 난주(전미선)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서늘한 관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태양은 가득히'는 무엇보다 빠른 전개로 속도감 있게 흘러가는 극적인 사건의 연발 속 배우들의 감정 호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한 윤계상과 한지혜의 처절함은 물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 조진웅, 김유리(서재인 역), 김영철(한태오 역) 등의 열연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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