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120만명의 회원을 둔 한국부인회에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며, 청소년과 여성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공단에 제안해 마련됐다.
한국부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캠페인에서는 담배의 일반적인 해악과 함께 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폐해 등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또 흡연자는 담배 한 갑당 354원의 건강증진기금을 부담하고 있으나 원인제공자이면서도 연간 수천억원의 수익만 챙기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담배회사의 부도덕성도 성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부인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흡연폐해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며 “직접흡연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특히 여성과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공단의 담배소송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순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담배소송과 함께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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