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수송 화확물질 안전관리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8 09: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와 18일 '고속도로 화학사고 대비 업무협약'에 합의하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 대한 화학물질 안전관리협약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공단이 밀집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영동·서울외곽순환·서해안 등 서울·수도권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화학 사고발생을 대비해 보호의·중탄산나트륨 등 30가지 종류의 방재장비를 상시 비축하고 관리한다.

경기도는 도로공사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불산 등 주요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성과 이송방법·대응방법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 사고대응 협의회를 구성, 분기 1회 이상 실무자간 정례 업무협의를 갖는 한편 공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악천후 등 취약시간대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위험물질에 대한 운송정보 공유 등을 통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수도권내 고속도로는 국가 산업의 동맥인 동시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곳으로 중요도가 높아 경기도와 우선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지자체와 협조를 통해 이와 같은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