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ㆍCIS 시장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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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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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에 현지 법인 설립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진출과 영향력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경동나비엔은 현지 시장 확대 및 주변국 공략 본격화를 위해 러시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거점인 러시아 법인이 주변국인 CIS 및 중앙아시아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 1994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존 유럽의 보일러 제조사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2012년에는 러시아 벽걸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앞서 개최된 경동나비엔의 러시아 법인 설립을 알리기 위한 딜러 컨퍼런스 행사에 40개 도시에서 100여 명이 넘는 딜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며, "그간 러시아에서 다져온 위상과 경험을 통해 러시아 시장의 수출물량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CIS 및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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