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인천동구「화도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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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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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번째 전경련 지원사업으로 17억원 투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백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월 18일 국·공립 동구 「화도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이로써 인천에는 지금까지 128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정원 8,555명)이 운영되고 있다.

동구(제물량로 412-13)에 위치한「화도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한 보육지원사업중 “50번째” 어린이집으로서 개원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지역 국회의원과 가수겸 영화배우 장나라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원한 「화도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1992년 개원한 화도 어린이집이 개원한지 20년 이상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장소가 협소해 어린이집 시설로는 적절하지 않아 폐쇄하기로 결정됐으나, 어린이집 설치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시비 550백만원, 구비 550백만원, 전경련 600백만원 등 총 1,700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전 건립됐다.

김명미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직원 13명이 120명 정원에 현재 7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송영길 시장은 “인천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가정과도 같은 따뜻한 환경에서 좋은 습관을 기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유아 교육 중심기관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의 어린이집을 짓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힘만으로는 어려운데 경제계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보육시설 마련에 적극 앞장서 부담을 많이 덜었다”며 전경련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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