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경비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양경비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태안해경으로 재배치된 신형 경비함정 319함이 16일 신진항으로 입항해 서해 중부해상의 본격적인 해상치안 임무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30분경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에서 황준현 서장 및 각 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9함이 입항하는 것을 지켜보며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서해의 해상경비임무를 맡게 될 319함은 2011년 12월 준공되어 포항해경 소속으로 운영되었으며 총톤수 460t, 길이 57m, 폭 8.5m, 최대속력 35노트, 20mm 발칸포 1문 및 위성항법장치인 DGPS플로터와 고성능레이더, 고속제트보트 1척 등 최신장비가 탑재되어있다.
특히 기존 306함의 스크류 방식 기관과는 달리 319함에는 워터제트(Water Jet) 4기가 장착되어 있어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319함은 오는 19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하에 지휘관 지휘통솔 능력 함양과 승조원 간 완벽한 팀웍 조성을 통한 상황대응 역량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엄격한 훈련을 거쳐 서해 중부해상 치안 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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