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속 공무원 국제적 역량 강화...학습 조직문화 구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소속 공무원들의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학습 조직문화 구축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역량을 갖춘 공무원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4급 과장 154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8~ 19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LIG 인재니움에서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을 2기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에티켓 매너 ▲ 중국 일본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정세의 이해와 시사점 등이다.

도는 각 나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국제 정세의 이해를 돕는 한편, 국가별 탐색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전략과 도전과제를 모색할 계획인데, 교육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국가별 집중 탐구를 위해서는 연구 학습동아리를 공모 지원하는데, 장기 국외훈련과 국외파견 복귀자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선진국별 연구동아리를 구성하고 각 나라의 언어 및 정책 등 선진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직장외국어 교육도 확대되는데, 중국 교류에 대비해 청내 외국어 학습과정에 기존 영어 외에 중국어 과정을 추가로 개설하고, 지난해에 이어 전화외국어 교육도 계속하기로 했다.

최원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세계화와 스마트 시대로 대변되는 21세기에는 국제적인 감각과 창조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 학습지원을 통해 도 공무원의 국제 감각을 증진하고,학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