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산업단지공단 신청사 개청, 4곳 이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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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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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까지 11개 기관 이전 예정

대구혁신도시 개발계획평면도.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대구혁신도시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공단은 1964년 산업단지의 개발·관리,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 등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서울디지털·남동·반월·시화·구미·창원·여수 등 전국 52개 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첨단·융복합산업 입주공간 확충, 창의·혁신 클러스터 구축, 기업성장지원기능 혁신, 지속성장가능 경영체계 구축 등이다.

신청사는 연면적 2만2778㎡에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졌다. 태양광발전·지열설비·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사용한 에너지절감형 건물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완공했고 지난달 27일 업무를 시작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터전인 대구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고 국가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대구 경제의 성장과 도약에 일조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남훈 산업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창조·융합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고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리더로 탈바꿈하는 전환 국면”이라며 “대구 새 출발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산단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내년까지 총 11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정주 계획인구 2만3000여명, 외래 방문객수 연간 30만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중앙신체검사소(2012년 12월)와 한국감정원(지난해 8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지난해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1월) 등이 이전을 완료했다.

국토부는 이주직원 불편 해소를 위해 기반시설, 주거·교통·교육대책 등 정주여건을 종합점검하는 혁신도시 입주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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