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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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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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늦게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시 전역에서 활동할 500명의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버스나 지하철역 도착 20분 전에 120다산콜센터나 각 구청 상황실로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 집 앞까지 동행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작년 6월부터 7개월 간 이용건수는 총 3만1587건이었다. 안전취약지역 집중 순찰횟수는 6만891건이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발되는 스카우트의 근무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3시간이다.

자치구별로 16명~28명 선발하고 거주지 인근에 배치된다. 일 급여는 1만6500원으로 야간근무수당(50%)과 하루 5000원의 교통비 등 별도 수당이 주어진다.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시 60% 이상 여성 의무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여성ㆍ베이비부머, 보안 관련(경호ㆍ경비ㆍ보안ㆍ무술)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 소지자, 운전면허 소지자는 우대한다. 단 서대문구는 전원 여성으로 채용한다.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자치구별 지정된 접수기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3월 중으로 각 자치구에서 최종 발표한다(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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