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고현정ㆍ김희애 둘 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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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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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김향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향기가 고현정-김희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제작발표회에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향기는 고현정과 김희애 중 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에 "존경하는 선배님인 고현정, 김희애와 함께 작업해 기뻤다. 두 분 모두 멋지시고 아름답다. 촬영하는 내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고, 닮고 싶은 배우다"라고 답했다.

김향기는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영화에서는 김희애와 모녀로 만났다.

김희애는 극중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한 엄마 현숙 역을 맡았고, 고아성은 시크한 언니 만지 역을, 김향기는 착하고 속 깊은 막내 천지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천지의 절친 화연을 연기한다.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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