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남아프리카 유니사 국제 콩쿠르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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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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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사진=제이케이앤컴퍼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6)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제1회 유니사 국제 플루트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김상윤은 콩쿠르 우승뿐만 아니라 현대 작품 연주에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상금으로 200,000랜드 (약 2천만원)를 받게 된다.  부상으로 2015년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가 이끄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베네수엘라 20여 회 연주 투어를 하게 된다.

김상윤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클라리넷 전공으로는 한국인 최초, 최연소 입학하여 미셸 아리뇽을 사사했다. ​ 현재 미국 콜번 스쿨에서 아티스틱 디플로마 과정 중에 있다.

 2012년 프랑스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3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LA 필하모닉 공동지휘자인 디트리히 파레데스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 무대에 데뷔한 김상윤은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프랑스, 독일, 체코 등 유럽 전역과 미주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김상윤은 오는 3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내한하는 독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로브렐리오의 라 트라비아타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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