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드림론, 20만명 지원…지원금액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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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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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저소득 계층의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바꿔드림론' 지원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지원 금액도 2조원을 돌파했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또는 캐피탈사 등에서 대출받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의 연 8~12% 저금리대출로 바꿔주는 제도다.

18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바꿔드림론이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이달 17일자로 20만명을 지원했으며, 지원금액도 2조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꿔드림론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 바꿔드림론을 통해 1인당 연평균 27%의 이자절감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20만명의 총 이자부담 경감액은 약 2조원(1인당 평균 961만원)에 달한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속적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는 한편, 신용상담ㆍ고용ㆍ복지지원 등을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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