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 안건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준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또 지난해 미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골프 선수로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사례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이 있다. 한연희 전 골프 국가대표 감독, 고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도 맹호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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