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종합건축박람회인 제29회 경향하우징페어 2014에 일본관을 개설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일본 업체는 기업 8곳, 단체 2곳을 포함한 총 15곳으로 친환경 자재인 고품질 편백과 삼나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편백은 일본 고유종으로 특유의 향기를 이용한 심신 안정효과와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높은 피톤치드 발생량으로 최근 한국 주택시장에서 주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참가 업체 14곳이 편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솔리드판, 불연성 벽지 등 많은 연구를 거쳐 생산한 고부가가치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JETRO 관계자는 "일본의 2012년 목재수출액 93억엔 가운데 한국 수출액 비중이 10%에 달할 만큼 한국은 일본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최근 환율동향이나 경쟁국 목재의 가격 급등으로 일본산 목재의 우위성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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