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부실 공사 의혹 "1205㎡ 건물이 75일 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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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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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7일 오후 9시15분쯤 붕괴해 10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의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부실 공사 의혹에 휩싸였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착공허가를 받은 뒤 75일 만인 9월 8일 사용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문제의 체육관은 연면적이 1205㎡인 큰 규모의 시설물이라 부실공사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붕괴한 체육관이 조립식 건물이기 때문에 공사기간은 짧아질 수 있다”면서도 “구조적 결함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적설 하중을 정확하게 계산 했는지에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네티즌은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75일만에 건물이 지어질 수 있나”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안타깝다”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눈도 한몫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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