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의료자법인 설립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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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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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의료 영리화' 논란을 빚는 의료기관 자법인 설립 허용과 관련, "서비스를 보다 더 전문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게 되면 환자의 편의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실제 이런 노력을 하는 데서 이뤄지는 것이지 구호를 외쳐서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행 건강보험 체계나 의료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실 이런 것들하고는 관계도 없는 이런 정책까지도 발목을 잡힌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홍보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에 대해 "국민을 위한 법과 제도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들이 통과되지 못하고 또 잠자게 되면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각 부처 장관들은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소관 법안들이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시행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대책 및 올해 시행되는 3대 비급여 제도개선과 관련, "환자들과 가족이 막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는 치밀하고 신속하게 제도개선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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