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산업성장을 위한 금융기관의 융자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1년 연장하고, 그 규모도 두배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동일본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저금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시한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간이 연장된 융자금융제도는 환경, 의료 등 성장산업에 대한 융자를 실시한 금융기관과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융자를 늘린 금융기관이 그 대상이다. 일본은행은 금융기관에게 시장 금리 보다 낮은 연 0.1%로 자금을 공급한다.
이러한 일본은행의 결정에 따라 일본 증시는 크게 상승했다. 이날 닛게이 평균주가는 14,843.24 엔으로 폭등했으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의 서프라이즈가 주가상승을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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