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단지 근로자 임대주택 ‘창원 드림타운’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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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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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버스터미널 옆 부지에 사업비 428억원 투자 총 420실

창원산업단지 근로자 임대주택 ‘창원 드림타운’ 건립 위치도.(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창원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임대주택으로 사용되는 ‘창원 드림 타운’이 건립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주)하나은행 김병호 부행장 등 관계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드림타운’ 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산업단지 직장인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되는 ‘창원 드림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40-6(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 9,917㎡(3000평·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에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2만1704㎡ 규모의 근로자 임대주택 420실이 들어선다.

‘창원 드림타운’은 올해 상반기 중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건축허가를 승인받는 대로 공사에 들어가 2016년 2월 준공될 계획이다.

또 정부 예산 100억원을 기초 투자금(Seed Money)으로 (주)하나은행에서 240억원을 유치해 장기간 방치돼 온 산업단지공단 보유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개발된다.

이 같이 건립되는 ‘창원 드림타운’은 입주자에게 주변 시세에 비해 1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되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친환경 공원도 갖춘다.

또 입주자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자기개발센터, 카페, 휘트니스센터, 공동수납창고를 제공하고, 전문성 높은 주택임대관리회사가 운영하는 도시락, 세탁, 안전관리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 드림타운’ 건립 사업은 산업부에서 지난해 7월말부터 창원, 광주, 구미 등 3개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한 끝에 창원산단이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되게 됐다”며 “이번 ‘창원 드림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구조고도화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어 창원산단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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