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강보합 '0.5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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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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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8일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개인 덕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포인트(0.33%) 오른 1946.91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일 대비 0.52포인트(0.03%) 오른 1946.88에 개장해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436억원가량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닷새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290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놨다. 반면 개인은 사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793억원 정도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20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은행(1.91%), 운수창고(1.44%), 의약품(1.26%), 전기가스업(0.99%), 종이·목재(0.68%), 통신업(0.66%), 전기·전자(0.60%), 기계(0.27%), 유통업(0.16%), 철강·금속(0.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0.86%), 보험(-0.75%), 증권(-0.52%), 화학(-0.52%), 의료정밀(-0.39%), 섬유·의복(-0.38%), 비금속광물(-0.22%), 음식료업(-0.19%), 건설업(-0.17%), 금융업(-0.16%), 서비스업(-0.08%), 제조업(-0.03%) 등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원(0.78%) 뛴 129만5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현대글로비스(2.98%), 한국타이어(2.45%), 한국전력(1.49%), SK텔레콤(1.27%), SK(1.19%), 삼성물산(0.84%), KB금융(0.65%), KT(0.50%) 등도 강세를 띄었다.

이에 반해 현대중공업(-1.56%), 현대차(-1.50%), 삼성생명(-0.99%), LG화학(-0.97%), LG전자(-0.80%), 기아차(-0.75%), KT&G(-0.65%), LG(-0.3%)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6개 종목 등 427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74개 종목은 떨어졌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사자세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3.42포인트(0.66%) 오른 525.4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5.2원 오른 1065.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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