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8 2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교역·투자, 에너지 인프라, IT 분야 등에서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올 들어 국내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이다.

박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와 한국이 1991년에 수교를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양국의 우호 관계가 증진됐다"며 "이번에 방한하신 것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이뤄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리투아니아가 유럽 내 물류 요충지로서 향후 교역·투자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리투아니아 내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에너지·IT 인프라·e-러닝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2011년도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직후 한국의 여러 어린 여자아이들이 '언젠가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길 희망한다'는 편지를 받고 그것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주에서 애석하게 발생한 사망사건에 조의의 뜻을 전해드린다"고 위로했다.

한편 2년 만에 실무방문 형식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오는 20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19일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명명식(independence·독립)에 참석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