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숭배 10대 여성 22명 살해 '충격'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한 10대 여성이 최소 22명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미란다 바버(19)는 지난해 11월 중고물품거래 웹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만난 40대 남성을 살해해 구속되었으며, 지난 16일(현지시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최소 2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13살때 악마를 숭배하는 조직에 가입한 이후 20명 이상을 죽였는데 22명까지만 세고 살해한 사람의 숫자 세는 것을 그만 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는 40대 남성을 살해하기 3주 전 결혼했으며 100달러를 받고 살해한 남성과 성관계를 맺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경찰은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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