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낙태율 사상 최저 기록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뉴욕시 여성의 낙태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뉴욕시 보건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총 19만7046명의 임신부 가운데 낙태수술을 받은 여성은 7만3815명으로 전체의 37%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인 2011년보다 8.6% 감소했으며, 2000년과 2003년에 비해 각각 22%와 19% 줄어든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낙태율은 뉴욕주에서 낙태가 합법화된 1970년 이후 가장 낮지만, 전국 평균치에 비해 여전히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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