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페테르센-루이스, 첫날부터 ‘맞대결’

혼다 LPGA타일랜드 1R에서 동반플레이…세계랭킹 1위 다툼 치열할 듯…고보경·톰슨·주타누가른도 함께 티오프

지난해 미국LPGA투어 타이틀홀더스대회 때의 박인비(오른쪽)와 스테이시 루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조직위원회는 19일 대회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20일 오전 11시51분(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CC의 파타야올드코스 1번홀에서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랭킹 평점차는 0.36으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1,2위가 바뀔 수도 있다.

랭킹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박인비조 바로 앞인 11시40분에 캐리 웹(호주),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또 랭킹 4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11시29분에 랭킹 9위 렉시 톰슨(미국),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과 함께 티오프한다.

랭킹 8위 최나연(SK텔레콤)은 11시7분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 제니퍼 존슨(미국)과 함께 10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오른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전부를 포함해 7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커트없이 나흘간 경기를 펼친다. 한국과 태국의 시차는 2시간이다.

◆주요선수 1라운드 티오프 시각
                                  ※현지시간 2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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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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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최나연, 미셸 위, 제니퍼 존슨
11;18  폴라 크리머, 미야자토 미카, 캐롤라인 헤드월
11;29  고보경, 렉시 톰슨, 아리야 주타누가른
11;40  유소연, 캐리 웹, 미야자토 아이
11;51  박인비, 수잔 페테르센, 스테이시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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