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은 박승희를 1번 주자로 세운 뒤 마지막을 책임질 2번 주자에는 심석희를 배치했다. 조해리와 김아랑은 3,4번 주자로 빙상장에 올랐다.
하지만 쇼트트랙 천재 소녀 심석희는 무서웠다.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심석희는 중국 최종 주자 리지안루가 인코스를 막은 상황임에도 과감하게 아웃코스로 질주해 역전승을 했다.
한편 이날 중국은 비디오 판독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으며 캐나다가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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