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집트 폭탄 테러범 시신이 발견됐다.
18일 SBS에 따르면 사건 직후 이집트 법의학센터는 현장에서 온전한 시신 3구와 심하게 훼손된 2구 시신을 수습했다. 훼손된 2구의 시신은 현지 여행사 사장 제진주씨와 아랍계 젊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제씨가 버스에 탑승하려고 한 괴한이 20대 남성이라는 진술이 일치한다.
이집트 법의학센터 대변인은 "테러범 시신의 가슴과 복부에서 내장과 뼈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보아 허리에 폭탄띠를 둘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상자들은 20ㆍ21일 양일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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