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금메달 소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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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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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금메달 소감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공상정 선수의 금메달 소감이 화제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공상정, 조해리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 금메달을 획득했다.

공상정은 조해리, 박승희, 심석희와 함께 준결승까지 뛰며 수훈을 세웠지만, 위염을 앓았던 김아랑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자리를 양보했다. 결선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공상정은 인터뷰에서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정말 좋다. 힘들게 고생한 게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상정 금메달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금메달 소감, 정말 눈물이 날뻔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금메달 소감, 왜 이렇게 귀여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금메달 소감, 어린 소녀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상정은 대만 국적을 지닌 화교 3세로 지난 2011년 국적을 바꾸고 태극마크를 단 귀화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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