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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업무보고] 2017년까지 산하기관 부채 24조 감축, 부채비율 35%p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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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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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수자원공사·철도공사 등 부채 절대규모 낮추도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체 공공기관 부채 493조원의 43%에 달하는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방안이 수립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산매각과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자구노력을 추진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 및 자산 매각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업무보고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 부채규모를 중장기계획 대비 올해 12조원, 2017년까지 24조원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246%에서 2017년 211%로 35%포인트 축소할 방침을 세웠다.

우선 부채 규모 142조원의 LH는 자산매각,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6년부터 부채 절대규모를 축소하고 2017년까지 중장기계획(163조원) 대비 16조원을 감축도록 했다.

부채 14조원의 수공은 신규투자 최소화 등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4대강(7조4000억원) 등 국책사업 투자비 분담대책도 조기 마련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경쟁체제 도입, 자산매각 등을 통해 내년부터 영업흑자로 전환하고 부채규모도 지난해 15조2000억원에서 2017년 13조1000억원으로 축소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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