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한 이벤트 직원, 알고보니 안선영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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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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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 안선영 [사진 출처=안선영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10명이 숨진 가운데, 방송인 안선영의 선배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안선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치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어젯밤 있었던 어이없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로 꽃 같은 9명의 청춘과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던 한 명의 가장이 숨졌습니다. 학생들과 달리 홀로 이벤트업체 직원이라 보상 여부 대책회의에서도 배제될까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고인은 저의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8기 선배이신 최정운 님이십니다. 홀로 따로 장례식장으로 모셨다는 소식 접했는데 고인들 모두와 유족들에게 두 번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합당한 보상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선영이 말한 사람은 부산외대 대학생 9명과 함께 사고로 숨진 고 최정운씨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경주에 있는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에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무너져 안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던 부산외대 학생과 관계자들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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