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 선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9 10: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립국악단(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은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 기획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2월 20일 오후 3시, 2월 21일과 22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등 모두 5차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펼친다.

이번 뮤지컬은 고 오영진 희곡 작가의 작품 ‘맹진사댁 경사(부제 시집가는 날)’를 국악과 접목한 창작극이다.

맹 진사가 가문의 영달과 체면을 위해 김판서 댁 아들 미언과 자신의 딸 갑분이를 결혼시키려 하지만 미언이 못생긴 병신이라는 거짓 소문에 속아 몸종 이쁜이를 신부로 가장시켜 성례를 치르게 한다는 내용이다.

양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거짓과 진실, 미묘한 심리 변화를 포착해 가문의식의 허와 실, 구습결혼제도의 모순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1943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영화와 창극,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였고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국악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객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는 가족 뮤지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