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스태프ㆍ업체ㆍ엑스트라 모두 한국서 고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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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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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요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촬영을 위해 스태프와 업체, 엑스트라 등을 우리나라에서 고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영화 산업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 대표는 “최첨단 기술과 아름다운 경관, 초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라며,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이번 촬영이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국내 로케이션이 활성화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지난 2012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어벤져스’는 2012년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4월 한국개봉 예정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햄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한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에 네티즌은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기대된다”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어마무시 할거야” “어벤져스2 한국촬영 발표, 김수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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