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 공연을 보며 즐거움을 나누는 '객석 나눔 이벤트'를 펼친다.
문화적 혜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이웃을 위해 3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공연 전 기간 동안, 매회 10석씩 문화소외이웃을 위한 객석 기부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들을 초청해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분단의 비극’과 ‘뜨거운 형제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이 모기업인 우란문화재단과 쎈스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문화 예술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과 소외계층에게도 객석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이 원작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분단’과 ‘형제애’라는 소재를 아프지만 따뜻하게 풀어낸다. 공연은 오는 2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관람료 전석 5만원. (02)749-9037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