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로 사망한 윤체리양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올해 부산외대에 입학한 윤양은 8년 전 아버지가 재혼한 베트남 엄마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베트남어학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가 차려진 침례병원 장례식장 5층에서 윤양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사람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11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체육관에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붕이 무너지며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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