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20일 미국 위성 디렉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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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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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리랑TV가 20일 오전 6시(미국 현지 시간, 우리나라시간 오후 8시) 미국 최대 위성 디렉TV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리랑TV는 디지털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해 LA, 뉴욕, 워싱턴 등 지역에 한정적으로 방송됐으나, 디렉TV 송출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방송하게 된 것이다.

아리랑TV가 디렉TV 1100만의 미국 주류 사회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방송하게 되면서 음식, 역사 등 한국 문화와 정보, 드라마, K-팝 등 한류를 전파하고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랑TV의 디렉TV 론칭을 기념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디렉TV 시청자에게 “아리랑TV가 양국간 우정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소중한 가교가 되어 주기를 희망하며, 아리랑TV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한 문화, 예술을 즐기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는 20일 오전 6시 28분(우리나라 시간 오후 8시 28분) 방송된다.

아리랑TV의 디렉TV 방송은 지난해 7월 이경재 방통위 위원장이 미국 디렉TV 고위관계자에게 채널 론칭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고 5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공익채널로 최종 선정돼 기본패키지로 편성되게 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아리랑TV 방송으로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리게 돼 우리나라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아리랑TV의 인도, 영국, 중남미 등 지역의 위성 플랫폼 진출을 지원해 전세계에 한류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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