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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 양자우주센터(QUC) 개소기념 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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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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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고등과학원이 20일부터 21일까지 양자우주센터(QUC) 개소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에서는 양자 도전이라는 주제로 양자역학을 활용하는 외부 학자들과 고등과학원 교수들이 각 분야에서 이룬 성취와 도전에 대해 공유한다.

양자우주센터는 지난 세기 동안 우리 문명의 발전과 우리가 자연을 보는 관점에 큰 영향을 끼친 학문인 양자역학에 관한 다양한 지적탐구를 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이론기초과학연구소이자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과학원은 양자우주센터 설립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양자컴퓨터, 양자정보이론, 양자중력, 초끈이론, 양자수학, 입자물리, 응집물리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통찰과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양자우주센터는 고등과학원 물리학부와 계산과학부 교수 9명이 양자정보과학, 초끈이론, 소립자, 응집물질 물리학 분야 등 4개의 연구그룹에 소속돼 양자 첨단 과학기술의 미제 해결과 혁신적 진보를 위한 상호 공동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양자우주센터 개소기념 학회에서는 국제순수 및 응용물리학연맹(IUPAP) 반도체 위원회에서 수여한 반도체물리학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손영우 교수, 강한 자기장 하에서 발생하는 위그너 결정 상태의 성질을 최초 정량적으로 규명한 물리학부 박권 교수, 2006년 물리학분야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이기명 교수, 지난 14일 2014 포스코청암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학부 김범식 교수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https://home.kias.re.kr/MKG/h/QUC2014/) 프로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기명 양자우주센터장 겸 고등과학원 부원장)은 “양자역학의 틀을 기초로 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통해, 양자과학에서의 첨단적 이론의 발견과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미래과학기술의 한 원천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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