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 내일 중국 방문…시진핑과 면담

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초청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 의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이 한·중 의원 외교차 20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국회 대표단은 한중의원외교협의회(회장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와 한중의회정기교류체제(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방중은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이번 방중 기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상하이로 이동해 한정(韓正) 상하이시 당 서기 등과 회동한다.

대표단 단장인 정몽준 의원은 “이번 방중 외교는 한중 양국의 우호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초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강화되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