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피겨의 희망 김해진, 무난히 프리스케이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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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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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김해진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김해진 선수가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다.

20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렸다.

2조 다섯 번째로 빙판에 오른 김해진은 푸른빛 의상을 입고 빙판에 올랐다. '쉘부르의 우산(The Umbrella of Cherbourg)'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뛴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소 흔들렸지만, 두 번째 트리플 플립과 더블 토룹을 성공한 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서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29.23점, 예술점수(PCS)25.14점으로 총점 54.37점을 기록, 프리스케이팅 경기 행 티켓을 따냈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오는 21일 새벽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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