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시의 인구는 17만명에 9백여명 모자란 16만 90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구 16만 6460명에 비해 2628명이 늘어났다.
시는 매월 인구가 평균 200~250명씩 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 안에 1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산시 인구는 2009년 16만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의 이러한 인구 증가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활발한 기업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셋째아 이상 출산지원금과 양육지원비(다섯째아 이상은 최고 1천만원)를 대폭 올리는 등 다양한 출산지원책을 펼친 것도 인구 증가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공장 증설과 함께 내년도에 대산항과 중국을 잇는 국제여객선이 취항하면 인구가 더욱 급속히 늘 것으로 보고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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