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연아의 오랜 라이벌이 무너졌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의 중앙갑을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을 합친 55.51점을 받았다.
'필살기'로 여겨진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이 부족해 넘어지고 말았다. 트리플 플립 역시 회전이 부족하고 착지가 불안했다. 그는 55.51점에 그쳐 쇼트 16위에 머물렀다.
이로서 사실상 아사다 마오는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그 역시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할 수 있는 26위에 포함돼 다음날인 21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여자 프리 스케이팅에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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