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글로벌 경기회복 미미… 신흥시장 곳곳에 위험요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20 07: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유럽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신흥국 금융시장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주요 20개국 등 선진국이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수요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져 지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가운데 신흥국 금융시장이 동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자본 유출· 고금리·통화가치 급락 등이 주요 문제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유럽 디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 신흥시장을 충격을 받을 것이란 얘기다.  

IMF는 "경기회복은 미미하며 오히려 상당한 하방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신흥국의 구조개혁 노력과 선진국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일부 신흥국들이 제대로 대처한다며 변동성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