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교통정보(UTIS) 내비게이션 보조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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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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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용차량 및 택시에 단말기 설치, 시민은 단말기 보조금 10만원 지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광역교통정보의 정확한 수집·제공과 도로이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UTIS 내비게이션을 구매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 : Urban Traffic Information System)’이란 도로상에서 차량에 설치된 차내통신장치(OBE)와 도로 및 주요지점에 설치된 노변기지국(RSE)간 실시간 통신을 통해 차량의 위치 및 속도 등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에게 교통정보, 돌발상황정보, CCTV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이다.

또한, ‘UTIS 내비게이션’은 경찰청의 승인을 득한 교통정보 수집·제공 기능을 가진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다.

시는 시와 군·구 및 유관기관에서 보유한 관용차량에 대해서는 UTIS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조달구매해 일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영업용 택시 3,800대에 대해서는 택시업계와 단체협약을 체결해 UTIS단말기를 설치한 차량에 대하여 보조금을 최대 2배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UTIS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경찰청 승인제품)은 작년 12월부터 시민에게 판매되었으며, 이 제품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대당 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대상차량은 인천시에 등록된 모든 차종이다. 단, 긴급 및 특수차량과 제한된 장소에서만 운행하는 차량은 제외된다.

지급기간은 올 12월까지이나 그 전에 예산이 소진될 경우 지급이 중단된다.

지급절차는 먼저 지정판매점(현재는 아이나비 및 에세텔 홈페이지에서 on-line 판매중)에서 UTIS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구입한 후, UTIS 홈페이지(www.utis.go.kr)에서 보조금을 신청하면 교통정보센터에서 3일이상 교통정보 제공 상태를 확인하고 신청인에게 보조금을 지급(계좌입금)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UTIS내비게이션 보급으로 교통정보 수집대상이 증가하면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정보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로 정체상황에 적극 대응해 지체를 최소화하고 차량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교통혼잡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배출도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032-458-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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